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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 유방상피내암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 가능군 선별 모델 개발

SCI급 국제 저널 'Radiology(IF 11.105)' 5월 호 게재
봉두한 기자 / hois232@gmail.com
승인 22-06-07 15:21 | 최종수정 22-06-07 15:22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는 영상의학과 이시은 교수(사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상의학과 문희정 교수팀이 저등급 유방상피내암(Ductal Carcinoma In Situ, DCIS)을 정확히 진단하고 비수술적 치료 가능군을 선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저명 저널 ‘Radiology(IF 11.105)’ 5월 호에 게재됐다.

 

유방상피내암은 유방의 상피조직에 국한돼 나타나는 비침윤성 유방암을 말한다. 유방상피내암은 질병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 침윤성 유방암에 비해 좋은 예후를 가지나, 한 병변 내에서도 매우 다양한 소견이 나타날 수 있어 일부 검체에 대해 실시한 조직검사의 병리 소견과 수술로 떼어낸 전체 병변에 대한 병리 소견이 다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조직 검사상으로는 상피내암으로 진단됐지만 수술 후에는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는 인자들에 대한 영상 및 병리학적 연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여러 국가에서 상피내암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예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시은 교수팀은 이러한 유방상피내암에 대해 핵 등급에 따라 저등급으로 분류되는 상피내암을 예측하여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타깃 그룹을 선별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유방상피내암을 진단받은 470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했으며, 477개의 병리 소견을 330개의 훈련 그룹(모델 개발 시 활용)과 147개의 검증 그룹(모델 성능 평가 시 활용)으로 각각 나누어 초음파, 유방촬영술의 영상의학적 소견과 병리학적인 인자를 활용하여 저등급 상피내암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시은 교수팀이 개발한 모델의 정확도는 검증 그룹에서 AUC 0.97(1에 가까울수록 모델의 신뢰도 높음)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다. 모델에 사용된 여러 인자 중에서는 유방촬영술에서 미세석회화를 동반하지 않은 초음파상 종괴 소견과 조직검사 병리 소견에서 면포괴사를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유의한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예측 모델의 정확도에 대한 ROC 곡선으로, 검증 그룹에서는 AUC가 0.97을 보여 모델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 1-특이도(1-Specificity), 세로: 민감도(Sensitivity))

 

이번 연구는 다양한 소견이 나타나던 유방상피내암에 대해 정확한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시도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의 가능성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진단의 정확성이 낮을 경우 수술을 받지 않았다가 오히려 병이 심해지거나 재발될 위험이 있는데, 새로운 모델을 통해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군의 선별력을 높여 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서 더욱 안전하게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 환자군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이시은 교수는 “유방암 혹은 상피내암은 다양한 예후를 보이며, 여성들에게 있어 유방암 치료는 유방을 보존하고자 하는 미용적인 가치도 큰 만큼 상피내암의 진단 정확성 증가와 비수술적 치료의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점은 큰 의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 환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비롯한 최신의 장비들을 갖춰 다양한 영상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검사와 정확한 판독으로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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