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안전 확보와 신뢰회복을 위한 대응을 마련하라.

용인시에서 평소 응급환자 진료에 적극적이었던 의사 선생님이 보호자가 휘두른 흉기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최근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물리력을 행사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점이다.

의료진은 진료하는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을 기대한다.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을 믿고 격려하며 슬픔은 나누는 건전한 사회적 환경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용인시의사회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용인시 당국도 시민들이 지역 의료기관을 신뢰할 수 있는 적극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여 시민은 믿고 의료진은 최선을 다해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하나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계획적으로 목숨을 노린 중대 범죄에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의료진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보건당국은 국민과 의료진이 서로 믿고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2022.6.16

용인시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