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콜드체인 관련 약국 설문조사 결과, 약사 10명 중 9명이 현재의 콜드체인 정책이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8월 말 약사회는 전국의 개국약사 및 근무약사를 대상으로 생물학적제제의 콜드체인 도입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22년 7월 17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생물학적제제 배송규칙에 따라 인슐린제제 약국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식약처에서는 인슐린제제에 한정하여 6개월(2022.7.18.~2023.1.17.) 기간 동안 계도 기간을 운영키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경우 내년 계도기간 종료 후 동일한 문제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우선 약국의 한달 기준 인슐린 제제 사용량은 10~30개 이하라고 응답한 약국이 67.6%를 차지했으나, 40개 이상이라고 응답한 약국도 전체의 30.8%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제제 유통제도 시행 이전, 약국의 56.2%는 도매상으로부터 2주 치 이상의 인슐린 제제 선주문 요청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약국의 인슐린 제제 재고가 1.5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약국의 73.6%에 달해, 대다수 약국에서 인슐린 제제 재고 부담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도매 배송 부분과 관련하여서도 7월 17일 이후 33.1%의 약국은 인슐린 제제를 주문할 수 없다고 응답했고, 주거래 유통업체 이외의 도매 담당자에게 개인적으로 주문(47.8%)하거나 환자를 다른 약국으로 보냈다는 응답도 27%에 달했다. 

이 때문에 환자로부터 컴플레인을 받은 약국은 전체의 43.2%에 달했으며, 새로운 콜드체인 규정 때문에 배송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해도 환자가 이해하는 경우는 28.5%에 불과했다.

새로운 생물학적제제 배송규칙 도입에 따른 의약품 확보의 어려움, 약국 재고 증가에 따른 보관 문제, 이로 인한 환자의 불만을 오롯이 약국에서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86.8%, 약사 10명 중 9명이 현재의 콜드체인 정책이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기타 의견에서도 본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도한 탁상행정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설문을 담당한 민필기 (사진)약국이사는 ‘생물학적 제제 콜드체인 정책의 취지는 공감하나 세부 규정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해당 설문 결과 내용을 토대로 콜드체인과 관련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슐린제제를 미리 주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슐린 맞는 환자들은 1년 2~번 정도 약이 교체되는데 인슐린 유효기간이 바뀐 제품만 교환이 된다고 한다. "고" 말한다. 약국에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다보니 유통과정에서 반품 받기가 어렵다고했다.  

제도 시행 이후 한달만에 환자 불만 속출 불편함 호소 환자들은 항상 종합병원을 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인슐린을 평생 맞아야하는데, 동네 약국에서는 약을 받으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오가야하는 경우도 콜드체인이 현재 재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