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심포지엄 등 근거중심 마케팅..."약국 파트너" 전략

일양약품이 고함량비타민제인 '비파인정'을 10월 출시한다.

'비파인정'은 현재 연매출 200억원대를 올리고 있는 GC녹십자 비맥스메타를 겨냥한 일양의 전략적 제품으로, 근거중심의 마케팅으로 약국-유통사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펴기로 했다.

13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비파인정'은 벤포티아민 주성분의 고함량비타민B제제로 활성비타민 푸르설티아민제제 일반약을 비롯한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 구축하는 전략으로 외형 형성과 이의 다지기에 나선다.

'비파인정'의 성분 구성은 ▷벤포티아민 95mg, ▷비스벤티아민 5mg, ▷산화마그네슘 100mg, ▷우르소데옥시콜산 30mg, ▷산화아연 30mg 등으로 선발 비맥스메타와 동일하다.

효능-효과는 비타민 D, B1, B2, B6의 보급으로 육체피로 회복, 뼈-치아 발육 불량 도움, 구루병 예방, 눈의 피로, 신경-근육-관절통, 구내염 등 이다.

고함량비타민제는 밀크시슬(실리마린)과 마찬가지로 간의 해독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간(肝) 문제로 인한 피로, 소화불량, 지방간 치료의 보조에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은 활성형 성분으로 구성돼, 따로 대사과정이 필요 없어 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빠르면서 효과의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비타민B군의 심각한 결핍이 있을 수 있어 보충제 또는 치료보조제의 대안으로또 쓰이기도 한다.

단, 고함량 종합비타민은 공복때 복용하면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식후복용을 원칙으로 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1만곳에 달하는 직거래 약국과 전국 도매를 통한 양방향 유통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약사·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벤포티아민 고함량비타민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심포지엄으로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약국 경영의 활성화를 돕는 영업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