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중심가(난바)의 동성제약 브랜드 마케팅 광고판.

동성제약은 셀프헤어 스타일링 브랜드인 이지엔(eZn)이 일본 등 글로벌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는 등 성장세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1일 약업계에 따르면 헤어컬러 분야의 국내 선두주자인 동성제약은 이지엔을 한류 영향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을 비롯 중동, 호주, 캐나다, 유럽 등의 국가에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일본 오사카의 중심가에도 유통채널 확보와 함께 광고판을 올린 것을 비롯, 이들 국가에 제품유통 채널만 1만곳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국내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작년 중국,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을 개시, 글로벌 H&B 유통인 중국 왓슨스(전 매장 4500개)와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채널(7000여개), 말레이시아 가디언스(350개), 필리핀 왓슨스(300개) 등을 통해 해외 1만여 개 이상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동성제약은 곧 대만 대표 헬스앤뷰티(H&B) 채널 POYA 전매장에 푸딩 염색약과 헤어케어 라인인 닥터본드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미국, 유럽, 인도 시장은 아마존을 주력 채널로 이지엔 '브랜드관'을 개설, 적극적인 판매 및 마케팅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성제약 이지엔(eZn)은 주력인 ‘푸딩 헤어컬러’ 염색약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왔다.

올해는 K팝 아티스트로서 해외 팬들에게 까지 사랑받고 있는 소녀시대의 ‘태연’과 글로벌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 해외 시장에의 브랜드 관심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동성은 해외 MZ를 대상으로 태연의 푸딩염색 스타일 따라 하기, 광고를 보고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 등 재밌는 방법으로 세계시장 고객들과 소통, 각국의 랜드마크 지역에 옥외광고와 버스 광고, 라디오 광고, 온라인 광고 등 로컬라이징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조만간 베트남/일본과 신규 총판 계약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는 해당 국가를 필두로 이지엔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