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폴엔 187억-마이렙트 184억... 빅파마 경쟁자로
종근당 '약물 국산화' 의지-전폭적 R&D 투자로 성과
2000억원 처방시장인 면역억제제 에서 종근당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약업계에 따르면 면역억제제는 장기이식 거부반응 예방 목적에는 타크로리무스수화물·사이클로스포린·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 성분 등이 있는데, 종근당은 국내시장에서 제품력으로 글로벌 제약사 앞지르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은 작년 타크로리무스 수화물제제 1, 2위 품목의 처방매출은 아스텔라스의 프로그랍이 905억원, 종근당 타크로벨로 615억원을 각각 실현했다.
주목되는 것은 오리지널인 아스텔라스의 프로그랍은 처방이 2021년 914억원에서 2022년 905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그러나 종근당 타크로벨은 최근 5년 간 꾸준한 처방증가를 보이고 있다.
타크로벨 처방액은 2019년 468억원에서 2022년의 처방은 615억원으로 31%의 증가를 보였다.
사이클로스포린·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 에서는 종근당 사이폴엔·마이렙트가 노바티스의 산디문뉴오랄·마이폴틱의 매출을 크게 앞섰다.
2022년의 경우 사이폴엔은 187억원, 산디문뉴오랄은 91억원으로 시장조사 전문기관들은 집계하고 있다.
사이폴엔은 2019년 199억, 2020년 203억, 2021년 200억원, 2022년 187억원으로 줄었다.
같은기간 산디문뉴오랄도 108억, 97, 92억, 91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각각의 실적은 마이렙트 '128억, 132억, 171억, 184억원, 마이폴틱은 165억, 146억, 100억, 85억원으로 줄었 줄었다.
한편 유한양행 소론도(프레드니솔론), 알보젠코리아 메치론(메틸프레드니솔론), 건일제약 프란딘(데플라자코트)은 주 적응증인 관절염-피부염-궤양성대장염 등 이지만 장기이식 면역억제로도 연간 7~28억원이 처방된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근당은 최고경영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990년대엔 외자 제약사들의 벽을 넘어(특허소송 등) 시장 확보에 성공, 주목 받고있다.
약업계는 종근당은 최고경영자의 의지, 영업력 등으로 볼때 수년내 '단독'으로 외자약물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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