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 1분기 매출 2855억원-영업익 1556억원

1996년 설립...진단키트 등 수출-해외형 기업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어제(5월30일) 두 회사는 ‘신성장 산업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상호 협약(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사는 ▶AI, 디지털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의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공급-마케팅-인허가 분야 협력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키로 했다.

두 회사는 상호 시너지가 나는 기업을 M&A할 때에 공동 투자하하고, 이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가 협력키로 한 것은 2022년 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서 쌓인 신뢰가 바탕인 것으로 보인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오상헬스케어와의 사업협력 협약서 체결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오상헬스케어 이동현 회장은 “전문의약품에서 동물의약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리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통해 체외진단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된 분자진단-면역진단-생화학진단을 영위하는 등의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 매출을 올리는 해외형 기업이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55억원, 영업이익 155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