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본사(용인시 기흥구). 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으며 지난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 현재 12개 품목을 32국에 수출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 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

1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세부적인 협의와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공식 통보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에 성공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고,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니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회사측은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구체적인 계약 규모 및 내용은 본계약 이후 공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의 성공은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민간기업이 외국 정부의 사업권 낙찰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으며 지난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 현재 12개 품목을 32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