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여진)는 치매환자의 가정 내 안전한 삶 지속을 위해 인지건강 가정환경 개선사업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은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환경을 우선 파악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의 욕구를 반영하여,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가정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가정 내 사고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용이하게 하여 지역사회 정주 여건을 개선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강동소방서,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재가 노인복지센터·복지용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참여로 재가 환경평가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각 가정에 안전용품도 지원한다.

세부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400가구에 ▲인지건강 가정환경 안심 스티커북 및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영상 배포, 80가구에 ▲안전한 인지건강 우리집 물품 키트(야간 센서등, 다용도 수납함, 인지활동 워크북, 콘센트 소화패치 등)를 제공하며, 독거 치매환자 집중관리 서비스 대상 20가구에는 ▲변좌 안전바 등 설치 ▲간단 집수리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1:2 건강매니저 매칭으로 인지 및 정서지원 활동을 연계·실시한다.

이번 가정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환자와 가족이 좀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치매 관련 상담,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치매예방교육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 치매안심센터(02-489-1130) 및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