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이태화, 이하 GKNF)은 2024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을 위한 ‘KDCA-GKNF 감염병예방 서포터즈 발대식’을 지난 4월 20일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DCA-GKNF 감염병예방 서포터즈는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14개 권역, 17개 대학에서 177명의 대학생을 선발하여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 간 GKNF 감염병예방사업단의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인식개선과 실천 증대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된 온라인 소통 환경을 고려하여 온라인 SNS 채널을 활용한 감염병예방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확산과 함께 대면활동을 통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UN이 정한 세계 손씻기의 날을 기념하여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의 활동을 위해 윤순화 사무처장(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은 봉사활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2024년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진행되었다. 또한 서포터즈와 이들을 멘토링 하는 17명의 간호학과 교수가 권역사업단 위원으로 발대식에 함께 하였다.

 한수하 단장(GKNF 감염병예방사업단,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은, “질병관리청과 함께하는 KDCA-GKNF 감염병예방 서포터즈가 올 한해 국민들을 위한 감염예방의 선도주자로서 활동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어서 하진 과장(질병관리청 감염병 정책총괄과)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여러분은 지역사회에 나아가 감염병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고, 실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이번 활동이 예비 의료인인 여러분들께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향후 국가 감염병 관리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는 당부로 서포터즈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17개 팀에서 개발한 올바른 손 씻기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대전권역(배재대학교) 팀이 “손은 반짝, 세균은 깜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상은 광주·전남권역(광주여자대학교) 팀 “예방의 확신, 손씻는 당신!”, 대구권역(대구대학교) 팀 “WASH(We All Say Hand Washing)”가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장려상 4개 팀으로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슬로건들을 제출하여 올해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 활동에 대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다. 수상한 슬로건은 2024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물품 제작에 활용되어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올해는 슬로건 공모전뿐만 아니라 서포터즈 이름 공모전도 실시하였고, “세이프(세상을 이끄는 프로텍터)”를 제출한 서울권역(연세대학교)팀이 수상하였다. “세이프”는 지역사회와 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간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GKNF는 국내 최초의 간호 비영리 재단으로서 간호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인재 개발, 학술 활동,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간호 및 보건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여 년을 활동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질병관리청과 함께 2020년부터 5년째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 사업을 수행하며 전 국민 올바른 손 씻기 실천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