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국민을 기만한 정부를 규탄하고 우리나라 의료를 되살리기 위해 단식에 돌입한지 2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의료계 인사들이 임현택 회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주간에는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이덕환 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백설경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 등이 내방했다.

이어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도 천막장에 방문하여 임 회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현재 국회와 정부 상황을 보면 의대증원과 간호법은 그저 정략적 정책임을 뻔히 알 수 있다"며 "험난한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의학회 역시 적극적으로 의협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덕환 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는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 강행으로 인해 의료계는 물론 이공계 역시 엄청난 피해를 보고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의료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계신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의료계를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백설경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 또한 임현택 회장을 찾아 위로했다. 이들은 "14보건복지의료연대를 통해 의협과 오랜 기간동안 협력해온만큼 의협을 지원하고 의료공백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과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도 임현택 회장을 내방하여 나날이 심각해지는 응급의료의 현실을 전달하고, 현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의협 회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