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레밀라스트 성분 약제 상한價(4/1 신고기준)

아프레밀라스트 제네릭 5개사가 급여약가를 오리지널(국내철수) 보다 월등히 낮게 신고했다. 

24일 약업계에 따르면 급여 등재된 아프레밀라스트 제네릭 5개사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에 들어갔다.

아프레밀라스트 제네릭은 올 1월 5개사가 동시 급여 등재했는데, 이후 이달 동아ST와 동구바이오제약이, 4월엔 대웅제약의 압솔라정이 가장 낮은 급여가를 각각 신고했다. 

4월부터 대웅제약의 압솔라정 30mg은 1정 상한가를 5840원에서 4000원으로, 10mg+20mg+30mg 혼합 27정 포장 제품은 14만1328원에서 9만5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이번달 부터 동아ST의 오테리아정과 동구바이오제약 오테밀라정 30mg 정당 급여약가를 4500원으로 인하한바 있는데 대웅제약은 이 보다도 500원이 더 낮게 신고한 것 이다.

또한 27정 포장 제품도 동구바이오제약이 9만9000원으로 최저가가 된바 있는데, 대웅은 이보다 4000원이 더 낮게 신고, 동일계열 에서 5개사 가운데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아프레밀라스트 성분약 급여 상한가(4월1일기준)

아프레밀라스트 제제는 건선성 관절염과 건선에 사용되는 약물로 오리지널의 한국 시장 철수로, 국산 제네릭이 지난 1월 먼저 출시된 '상황'이 됐다.

오리지널은 암젠 '오테즐라'로 는 2017년 11월 대한민국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급여 등재를 하지 못했고, 2022년 6월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제네릭사들은 특허 회피를 통해 국내 시장 진입에 나섰다. 제네릭사들은 한국에 등록된 제제특허 2건 회피에 성공했다. 남은 용도특허는 암젠과 합의, 특허 를 넘기에 성공했고, 작년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오테즐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의 경우 먹는 건선 치료제 중 매출 1를 기록한 제품이다. 

오데즐라의 2023년 글로벌 매출은 39억8400만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한다. 

제네릭사들은 아프레밀라스트 제제가 우수한 효과로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  최초의 급여등재를 추진했다.

지난 1월 동아ST가 ▶오테리아정, 대웅제약 ▶압솔라정, 종근당 ▶오테벨정,  동구바이오제약 ▶오테밀라정, 한림제약 ▶소프레정 2개 포장 형태로 동시 급여 등재에 성공한것 이다.

이들 제품은 최초 급여 등재 때 약가가 정당 5840원, 27정 포장 제품은 14만1328원으로 동일했다.

하지만 3개사가 상한가를 자진인하하면서 제품 간 약가 차이가 발생됐고, 이는 처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약가를 인하하지 않은 곳은 종근당과 한림제약, 다른 3개사인데,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BMS 소틱투정이 급여 적용되면서 뒤늦게 급여 적용된 아프레밀라스트 제제도 있다. 

1일 1회 복용의 소틱투는 정당 2만4919원. 1일 2회 복용하는 아프레밀라스트보다는 비싼 편으로, 제네릭사들은 낮은 약가로 처방경쟁 우위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