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이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전략적 투자 계약. 왼쪽부터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이사, 최정남 싱귤래리티바이오텍 대표이사.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은 어제(6월30일) 희귀 유전성 망막 질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 '싱귤래리티바이오텍(대표이사 최정남)'에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

1일 삼일제약은 지난 2023년 11월 안구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전략투자 계약으로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혁신적인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과 임상 개발 역량, 상용화 노하우를 자사에 접목할 계획이다.

삼일제약은 미래 제약·바이오 시장의 핵심인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으로 R&D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2023년에 설립된 연구개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체 망막 유사모델'이라 불리는 망막 오가노이드를 제작, 이에서 분리한 망막 전구세포를 유리체강 내 주입,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희귀 유전성 망막 질환(IRD)자들 에게 범용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최첨단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삼일제약의 안과 파이프라인 확보와 더불어 환우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등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 최정남 대표는 “삼일제약의 전략적 투자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순천향대 등 우수한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삼일제약 아이케어 혁신센터(SEIC)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전성 망막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