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수),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에서 KOSMOS-II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상 김지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수현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보건산업진흥원장상 김태용 교수(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선영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OSMOS-II’는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NGS)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종양 유전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 연구로 표준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30개 병원이 참여하며, 환자별 임상정보와 유전자 데이터를 분자종양위원회가 통합 분석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이다.

‘KOSMOS-II’는 단순한 임상연구를 넘어 한국형 정밀의료의 표준과 토대를 구축하고, 치료 선택지가 제한될 경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데요. 이 연구로 축적된 환자 유전체·임상데이터는 향후 연구자원으로의 활용을,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선순환적 정밀의료 생태계로 확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