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 프로그램을 2년간 받은 노인들은 낙상으로 다칠 가능성이 20% 줄어든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BMJ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프랑스 Epidemiology and Public Health의 Fabienne El-Khoury 박사와 연구진은 "75세가 넘은 노인들이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시작했더니 이러한 운동을 하지 않은 또래들보다 걷기와 균형테스트 점수가 높았고 삶의 질과 기능, 스스로의 만족감도 높았다. Ossébo 라고 불리는 균형감각 운동 프로그램은 낙상 위험을 줄이고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75세에서 85세인 노인 706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은 운동프로그램에 참가하게 했고 나머지 집단은 운동을 하지 않게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동을 하지 않은 집단에게는 뼈건강과 낙상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게했으며 연구시작 마지막시점에는 운동프로그램에 참가하게 했다.

2년동안의 연구결과 운동을 받은 집단의 중간에서 심한 낙상으로 인한 부상은 운동을 하지 않은 집단보다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운동에 참여한 지 첫 3달에서 4달이후부터 나타났다.

균형 운동을 하는 여성들은 균형과 걷기 테스트 결과가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위해서라도 낙상 예방은 중요하다. 좋은 운동은 나이대와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 운동을 하기에 너무 많은 나이나 너무 어린 나이라는 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