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번씩 몇분간만이라도 강도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십대의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Heart and Circulatory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Exeter 대학교 Alan Barker 박사와 연구진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신체활동 수준은 뚜렷하게 감소하는데 하루 한시간이라도 운동을 하게 하려는 노력은 효과가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강도의 운동을 단 8분에서 10분이라도 하는 것이 십대의 심장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13세에서 14세인 남성 7명과 여성 6명을 대상으로 2주간 고강도의 운동을 6번 받게했다. 운동은 일분간 높은 속도로 싸이클을 타고 난 후 75초 쉬는 패턴을 8번 반복 하는 거였다.

2주간의 연구 마지막에 십대들은 이를 10번까지 할 수 있게되었다.

이 운동 프로그램은 십대의 혈관기능과 심박수를 조절하는 뇌 기능을 향상시켜주었다.

이 두가지는 심장건강의 중요한 표지이다.

연구진은 " 고강도의 운동을 단시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십대들의 운동 참여를 높이는 데 성공적이었다. 다음 연구목표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이 어떤 효과를 줄 지를 알아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