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와 유방조영술(mammography)이 유방암 탐색에 있어 효과가 동일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City of Hope Cancer Center의 Lusi Tumyan 박사와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유방조영술보다는 초음파에 접근이 쉬운 개발도상국에 사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뉴스다.  또한  초음파는 치밀유방(dense breast) 환자들에게만 추가검진으로 사용되어야한다는 것을 확인해준다는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초음파는 유방조영술이나 의사의 검진을 통해 유방 종양일 수 있는 것이 탐색되고나서 추가로 행해진다.

연구진은 3년마다 초음파와 유방조영술을 받는 나라인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여성 2,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시작 당시 이들 가운데 유방암 증상을 보이는 여성들은 없었다. 그러나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들과 유방암 위험 요소 최소 1가지 이상 보유한 여성들은 있었다. 치밀유방도 유방암 위험 요소 가운데 하나다.

연구 마지막 시점에 110여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되었다. 탐색율은 초음파와 유방조영술 둘 다 유사한 수준이었다.

위양성율(false-positive rates)은 초음파보다 유방조영술집단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유방암 위험이 높지 않지만 치밀유방인 여성들의 경우에만 유방조영술을 받고 추가적으로 초음파를 받게하는 것이 유방암 탐색을 높이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초음파와 유방조영술 검진 비용은 비슷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