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Cryst Pharmaceuticals사의 실험단계 항바이러스 약물인 BCX443가 지카(Zika)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임상전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의 알러지, 감염성질환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의 지원으로 Utah State University 가 실시한 임상전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 결핍 상태인 실험쥐를 대상으로 2가지 용량의 BCX443와 항바이러스 약물 ribavarin, 위약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표준 용량의 BCX443를 투여받은 실험쥐 8마리 가운데 7마리가28일 후에도 생존했다. 그러나 저용량의  ribavarin,위약으로 치료받은 실험쥐들의 경우 28일후에 모두 죽었다.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에서 수천명의 아기들의 뇌손상과 연관된 모기 매개 바이러스로 현재 이를 치료하는 방법이나 백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