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ycontin과 fentanyl 같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는 예상밖의 심장 위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4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의 위험성은 이미 알려져 있다.

미국 Vanderbilt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Wayne Ray 박사와 연구진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대안의 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64% 높다. 이러한 위험의 많은 부분은 심장박동 (heart rhythm) 이상과 다른 심혈관질환 합병증으로 인한 수면시 호흡곤란이 시작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이미 알려진 부분이지만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마비나 당뇨가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 복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장시간 지속되는 마약성 진통제를 막 처방받은 평균나이 48세인 환자 23,000여명과 대안의 통증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 23,000여명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안의 통증 약물에는 Neurontin (gabapentin), Lyrica (pregabalin), Tegretol (carbamazepine)와 저용량 항우울제가 있다.

4개월에서 6개월사이 마약성 진통제 복용 집단은 185명이 사망했지만 대안 통증 약물 복용자는 8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복용 집단은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이 64% 높았다.또한 마약성 진통제 복용 집단은 새로운 심장합병증과 연관된 사망 위험이 65% 높아졌다.

연구진은 "언제든 가능하면, 특히 심장마비나 당뇨 이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대안 통증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