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를 비롯한 3가지 치료법이 폭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폭식장애는 나중에 먹은 것을 토하거나 속을 비우려고도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엄청난 과식을 일삼는 것을 말한다.

만성폭식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인지행동요법(cognitive-behavioral therapy)으로 도움을 받는다. 이 치료법은 환자가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를 이해하도록 만들어 생활습관을 교정하게 만든다.

그런데 Prozac, Zoloft, Wellbutrin같은 항우울제도 폭식장애 치료에 도움이 되며 폭식장애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Vyvanse (lisdexamfetamine)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enter of Excellence for Eating Disorders의 Kimberly Brownley 박사와 연구진은 "이같이 인지행동요법, 항우울제, Vyvanse 이상 3가지 치료법이 폭식장애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따라서 이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해 치료를 시작하면서 또 다른 치료법을 추가해 사용하면 효과가 더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로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3가지 치료법 가운데 하나라도 받은 환자들이 참여한 이전 연구 34건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인지행동요법에 참여한 폭식장애 환자들은 이 치료법을 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폭식장애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약 5배 높았다.

또한 Vyvanse 복용 폭식장애 환자들은 폭식장애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2.5배 높았고 항우울제를 복용한 폭식장애 환자들은 67% 높았다.

연구진은 "항우울제가 뇌 화학물질에 변화를 주어 폭식장애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바는 없다. 앞으로폭식장애 치료에 있어 최적의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