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으로 지낸 시간이 길수록 여성들의 몇가지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PLO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의 Melina Arnold 박사는 "Women's Health Initiative에 등록된 74,0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과체중으로 지낸 시간이 길수록 유방암, 자궁내막암, 결장암, 신장암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비만인 상태로 보낸 시간이 10년이 지날때마다 암 위험은 10% 높아졌고 과체중으로 보낸 시간은 10년이 지날때마다 암 위험은 7%가 높아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체중 자체가 암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과체중으로 보낸 시간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때문에 흥미로우며 과체중을 피하기 위한 추가 장려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미국 암학회의 Susan Gapstur 박사는 " 과체중은 암 위험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