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뇌졸중 환자의 경우 빈혈은 사망 가능성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Aberdeen 대학교 Phyo Myint 박사와 연구진은 "수천명의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빈혈이 있는 환자들은 빈혈이 없는 환자들보다 1년안에 사망할 위험이 1.5배 높았다."고 말했다.

빈혈을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해준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지만 많은 질환에서 나타나는 것처험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왜 빈혈이 발생했지를 알고 가능하면 이 원인을 치료해야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그러나 빈혈이 뇌졸중 이후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영국에서 2003년에서 2015년사이 병원에 입원한 평균 나이 77세인 뇌졸중 환자 8,000여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30,000여명이 참여한 이전 연구 20건도 검토했다.

연구진은 "의사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인지하고 빈혈이 있는 환자의 뇌졸중 관리를 적절하게 해서, 빈혈이 있는 뇌졸중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여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