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로 반복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실험쥐의 제 1 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ature Microb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시 NYU Langone Medical Center의 Martin Blaser 박사와 연구진은 "아이들의 귀감염같은 것을 치료하는 데 처방되는 항생제와 동일한 것을 실험쥐에게 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가지 항생제로 치료받은 실험쥐들은 치료후  제 1 형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사람으로 치면 생후 6개월에서 1년인 매우 어린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항생제는 장속 미생물군집(microbiome) 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변화는 T세포라고 불리는 면역계세포 변화 등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소도 세포(islet cells) 상 염증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어서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부모들이 항생제를 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