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을 투여하여 실험쥐가 투명하게 변하는 과정에서 투명쥐의 신경통로를 환하게 빛나게 만들면 이를 이용해 알츠하이머와 정신분열증 같은 뇌질환 연구와 사람의 뇌 지도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ature Method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Ludwig Maximilians University의 Ali Erturk 박사는 "실험쥐를 투명하게 만들어 쥐의 몸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드는 uDisco  과정(사진)은 과학자들이 동물의 기관이나 조직을 자를 필요없이 동물의 신경계를 연구할 수 있게 해준다. 과학자들은 뇌와 척수속 신경세포(neurons)와 손가락 발가락을 추적하기 위해 현미경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 이러한 기술은 실험쥐와 토끼들을 대상으로만 사용되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현미경으로 관찰한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다. 앞으로  실험쥐의 신경 연결성(neural connectivity)을 보여주는 삼차원지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