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진, 바렛식도 환자의 식도암 위험 예측 성공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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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세포 유전적 다양성 측정으로 식도암 위험 간단하게 예측

식도암의 전구병변인 '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가 있는 사람들의 식도 속 세포의 유전적 다양성을 검사하면 식도암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3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의 Trevor Graham 박사와 연구진은 "바렛식도가 있는 사람들은 5년내 식도암 발생 위험이 15% 높지만 대부분의 바렛식도를 가진 사람들은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렛식도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예측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현재 식도암을 진단하는 최선의 방법은 위내시경이다. 이는 식도암 조기 신호를 추적하기 위해 식도로 카메라를 내려보내 살피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바렛식도가 있는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3년간 추적조사하고 이들의 식도 병변속 50,000여개의 세포를 분석했다.

 

바렛식도 세포를 하나씩 분석함으로써 연구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각의 병변의 유전적인 다양성에 변화를 추적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 우리는 바렛 식도 세포의 유전적 다양성을 측정하는 것이 식도암 발병 예측 인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즉 바렛 식도상 세포군이 유전적으로 다양해지면 이들 세포중 일부다 무리를 떠나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개발한 검사법으로 검사결과 식도암 위험이 낮다고 나오면 이들 환자들은 불필요한 내시경를 받을 필요가 없다. 이는 바렛식도가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주고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도암 위험이 높은 바렛 식도 환자를 미리 확인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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