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은 젊고 건강한 성인들에게까지 혈관 손상을 일으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irculation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Louisville 대학교 Timothy O'Toole 박사와 연구진은 "대기 오염은 평균 연령 23세인 젊은 성인들의 혈관에 비정상적인 변화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혈관상 변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초미세먼지(fine particulate matter)에 간헐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환자와 노인에게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연구진은 초미세먼지(PM2.5)에 집중해 연구를 실시했다. 

건강하고 비흡연자인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대기 오염 수치가 증가할수록 세포손상(cell injury)과 사망 위험이 높아졌다. 또한 대기오염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혈관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 수치와 혈관 염증을 의미하는 수치도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공기가 오염된 환경에서 사는 것은 이전 생각보다도 더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취약한 환자나 노인들 뿐 아니라 건강한 젊은 성인들도 위험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