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유재라봉사상에 이레지나 약사(가운데)가 영광을 안았다 , 수상 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오른쪽)와 한국여약사회 서정숙 회장과 기념 촬영.

제 19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영광이 이레지나 약사에게 주어졌다. 

9일 한국여약사회는 제25회 정기총회(롯데호텔)를 개최, 유재라 봉사상을 후원하는 유한양행의 이정희 사장과 200여 여악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 상(賞)은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의 딸인 고 유재라 여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수상 영광을 안은 이레지나 약사는 국내 최초로 여성 알코올 의존자들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치료공동체인 '행복을 만드는 집'을 설립, 사회복귀의 길잡이를 자처했다. 

이레지나 약사는 수상 소감에서 "1994년 선배의 소개로 서울 가톨릭 사회 복지회 부설 요섭의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것이 지금 이영광의 출발점 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여약사회 10대 회장에 김성순(▶사진)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신임 김성순 회장은 한국여사회의 창립 때인 1991년부터 참여 25년 째 주로 회의 사회봉사 부분에 앞장서 왔다. 

김성순 신임 회장은 인삿 말을 통해 "우리 한국여약사회는 봉사단체로 열심히 했는데 더 열심히 하여 약사가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