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gemcitabine (Gemzar)와 새로운 항암제인 GDC-0575를 같이 사용하면 연조직 육종(soft-tissue sarcomas)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연조직 육종은 지방, 근육, 혈관, 인대, 힘줄같은 연조직에 생기는 종양으로 진행된 상태면 치료가 어려운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Institut Bergonie의 Antoine Italiano 박사와 연구진은 " 연조직 육종 암세포 환자 2명과 연조직 육종 실험쥐에 gemcitabine 와 GDC-0575 병용요법으로 치료했더니 암세포가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 환자들은 암 진행없이 정상보다 오랜기간 생존했다.

Gemcitabine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이 약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체적인 생존기간은 12개월에서 18개월로 예후가 나쁘다.

연구진은 치료 시작 전 환자로부터 종양샘플을 추출해 이를 분석했는데, 이는 환자의 암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을 때 치료법에 내성을 생기게 하는 유전자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연구진은 "우리는 내성 유전자 16개를 확인했다. 추가 연구를 통해 gemcitabine와 GDC-0575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