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천식이 있는 성인들에게 흔하게 관찰되며 천식 조절을 어렵게 하고 다른 건강상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hest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Faith Luyster 박사와 연구진은 "천식 환자의 37%는 뚜렷한 불면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불면증이 있는 천식 환자들은 폐 기능이 나빴고 체중이 더 많이 나갔다. 또한 이들은 불면증이 없는 천식환자들보다 수입이 낮은 경향이 있었고 지난해 천식과 연관된 병원에 방문한 횟수도 더 많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또한 "불면증은 천식 특정 삶의 질을 낮추는 것과도 연관이 있었다. 천식과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과 걱정 증상을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불면증이 천식환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천식 환자들에게는 불면증 평가와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낮은 수면의 질은 천식 증상으로 인해 밤에 자주 깨는 것 뿐 아니라 comorbid 불면증도 동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Comorbid 불면증은 천식과 동시에 발생하는 수면문제를 의미한다. 이는 천식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