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양배추 새싹채소(Microgreen)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0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새싹채소는 씨앗이 발아한지 일주일 정도 된 상태의 식물로 심은지 1-2주안에 수확할 수 있다.

이 새싹채소는 작지만 완전히 성장한 붉은 양배추보다 비타민 C,E와 베타 카로틴같은 영영소가 최대 40배 이상 들어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데 특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실험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일부러 실험쥐에게 비만이 되게 만든 다음 이를 6개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저지방식, 고지방식, 저지방식과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 고지방식과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 저지방식과 붉은 양배추, 고지방식과 붉은 양배추를 8주간 먹였다.

연구결과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나 붉은 양배추 복용 집단 중 하나는 고지방식으로 인한 체중이 감소하고 간속 LDL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췄다.

그러나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는 붉은 양배추보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성분인 polyphenols와 glucosinolates 수치가 훨씬 높아서,고지방식과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를 먹은 실험쥐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훨씬 낮아진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는 간 속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었다.

연구진은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는 완전히 자란 붉은 양배추보다 심장건강에 훨씬 이롭다. 이번 연구결과는 붉은 양배추 새싹채소가 체중 증가와 콜레스테롤 대사를 조절해주고 고콜레스테롤(hypercholesterolemia)을 예방해줌으로써 심혈관질환을 막아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