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는 메트포르민(metformin)를 처방해야한다는 새로운 당뇨병 지침이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내과의사학회(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의 지침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내과의사학회는 "메트포르민이 다른 경구용 치료제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며 저렴하다. 특정상황이 아니면 1차 치료제로 처방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내과의사학회의 지침에 대해 미국 가정의협회(AAFP)도 지지하며 "메트포르민이 체중 감소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또 내과의사학회는 지침에서 제2의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필요할 경우는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티아졸리디네디온(Thiazolidinedione),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 DPP-4 억제제(DPP-4 inhibitor) 중 하나를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메트포르민에 이 중 하나를 추가할 경우 추가 혈당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설포닐우레아 약물에는 글리부리드, 글리메피리드, 글리피지드, 톨부타미드가 있다. 

티아졸리디네디온 약물에는 피오글리타존(제품명: 액토스), 로시글리타존(아반디아)가 포함되며 SGLT-2 억제제에는 카나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다파클리플로진이 있다.

DPP-4 억제제에는 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이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