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나이든 여성의 암 위험을 낮추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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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결장암과 유방암 등 특정 암 위험이 낮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비타민 D가 비정상적인 세포 사망을 촉진시켜, 암 성장 속도는 늦춘다는 실험실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미국 Harvard Medical School와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JoAnn Manson 박사와 연구진은 " 그러나 이러한 연구결과들이 비타민 D 가 암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나이든 여성 2,300 여명이상을 대상으로 이들을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고용량 2,000 IU  비타민 D와 칼슘을 주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71세 미만은 600 IU, 71세 이상이면 800 IU다.

4년 연구기간동안 비타민 D 보충제 복용 여성의 4%가 암으로 진단됐으나 위약 집단은 6%가 암으로 진단돼어 이 두 집단간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 전체적으로 비타민 D가 암 발생을 줄여준다는 증거는 없다.암 예방용으로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을 추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며 비타민 D 보충제의 용량도 적은 편이어서 앞으로 보다 큰 규모의 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Manson 박사는 비타민 D의 효과를 알아보는 20,000여명이상이 참여하는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