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81 밀리그램) 을 매일 복용하면 몇가지 암 사망 위험이 약간 낮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에서 열린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Harvard Medical School과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Yin Cao 박사와 연구진은 "규칙적으로 저용향 아스피린을 복용한 130,000여명이상의 성인들의 경우 10년 이내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7%에서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암 위험 감소는 남성의 경우 결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이었고 폐암은 비복용자들보다 남성 여성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차이는 결장암이었다. 아스피린 복용자는 비복용자들보다 결장암 사망 위험이 30% 낮았다.

또한 아스피린 복용 여성들은 비복용자들보다 유방암 사망 위험이 11% 낮았고 아스피린 복용 남성들은 비복용자들보다 전립선암 사망 위험은 23%, 폐암 사망 위험은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아스피린에 암과 싸우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암 예방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저용량 아스피린이 결장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는 많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방 보건부 자문기구인 예방의학 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50세에서 69세인 성인들의 경우 심장질환과 더불어 결장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81 밀리그램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에 관한 것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게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