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CT 스캔으로 심장문제가 실제로 발병하기 전에 혈관 염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Science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Charalambos Antoniades 박사와 연구진은 "혈관 염증이 되돌릴수 없는 상태의 플라크로 굳어지기 전에 염증을 파악하는 것은 심장마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T 스캔은 좁아진 심장 동맥들이 존재하는지 아닌지만을 알려준다. 이렇게 좁아진 동맥들 중에 파열되기 쉬워 심장마비가 발생할 동맥들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지는 않는다.

가장 취약한 플라크들은 주로 염증이 있는 것들이다. 이러한 염증을 찾아내는 것은 심장마비에 취약한 사람들을 예측하게 해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CT fat attenuation index (FAI) ' 라고 불리는진단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CT(computerized tomography) 스캔을 개발했다.

CT FAI는 지방세포의 크기상 변화에 기본을 두고 만들어진 검사다.

연구진은 "이 검사법은 심장 동맥을 둘러싸는 지방이 좁아진 동맥상 염증을 감지하면, 이 지방이 변화한다는 우리의 발견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심장 마비의 절반가량은 뚜렷하게 동맥이 좁아진 게 아니라, 주로 염증이 있는 심장 혈관에 작은 플라크가 파열한 이후에 발생하는 데 현재 이러한 문제를 확인해주는 검사법은 없는 상태다.

이제 우리가 개발한 검사로 이러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예측할 수 있고 이들에게 스타틴같은 공격적인 예방 치료를 받게해 심장마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