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그룹이 창업주 이종근→아들 이장한 회장→3세 장남 이주원(종근당바이오)으로 오너일가의 경영을 안정화 시켜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 비상장 관계사 벨에스엠은 지난 3일 종근당홀딩스 주식 3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당 취득 단가는 4만7300원, 지분은 0.07%로 확대됐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그룹 지배의 정점 지주사 이다.
벨에스엠은 한달전 부터 종근당홀딩스로 부터 지난해 12월 9일 종근당홀딩스 90주를 432만원에 매입했다.
벨에스엠은 종근당홀딩스의 주식을 연이어 매수했다. 첫 주식 취득 건을 포함해 벨에스엠은 지난 한 달 동안 9차례나 종근당홀딩스 주식 총 3745주를 취득했다. 지난달 12일과 18일, 19일에 각각 100주씩을 매입했다.
이어 같은 달 20일 555주, 27일 1000주 추가, 새해들어 2일에 900주, 3일에 300주를 증시에서 매수했다.
1주당 매입 단가는 평균 4만8473원. 벨에스엠은 종근당홀딩스 최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주식시세는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때 한때 15만원 돌파 했다가 크게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장남 지분40% 보유, 지주사 주식 취득→우회 지배력 강화
벨에스엠은 2006년 6월 설립된 건물 종합관리 사업이 주업. 종근당홀딩스의 기타 특수관계인이 주주이다.
2023년엔 매출의 약 84%에 해당하는 368억원을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등 종근당그룹 계열사에서 받았다.
벨에스엠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특수관계인 4인이 지분 전량 보유하고 있다.
장남 이주원 종근당바이오 이사가 40%(1만500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이다. 이외 이장한 회장이 지분 30%(2만주), 장녀 이주경씨와 차녀 이주아씨가 각각 지분 15%(7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장한 회장과 그의 특수관계인 5인이 총 47.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장한 회장이 33.73%, 이주원 이사 지분은 2.89%로 아주 낮다.
주목해 볼 것은 이주원 이사가 지난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점이다. 종근당그룹은 지난달 말 2025년 1월 1일부로, 이주원 이사는 이사보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이주원 이사는 이장한 회장의 세 자녀 중 유일하게 종근당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원 이사는 2018년 종근당그룹 계열사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그룹에 합류해 종근당 개발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