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에 회색 점(Dark spots)으로 보이는 눈 주근깨들이 과도한 태양 노출과 연관돼 나타나는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Graz 의과대학교 Christoph Schwab 박사와 연구진은 "눈 주근깨가 생기고 야외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백내장, 황반변성 등 햇살과 연관된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오스트리아  공공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600여명이상의 눈을 검진하고 태양에 얼마나 노출되는지와 태양에 노출되기전 보호장치를 사용하는지에 관한 질문지를 작성케 했다.

그 결과 눈 주근깨 발생은 심각한 일광화상 이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일광화상 보유 가능성, 나이가 많을 가능성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눈 주근깨는 밝은 색의 눈동자를 가진 사람들과 태양 노출을 피하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를 부지런히 바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눈 주근깨는 홍체 아래 테두리 부분에 위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눈썹과 코가 눈의 상부와 내부의 그림자역할을 해, 태양 노출을 줄여 눈 주근깨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