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처방된 만성C형 간염치료제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소발디정 등 7개 품목의 급여약가가 내달 1일 부터 평균 4.4% 인하된다.

21일 약업계에 따르면 해당 제약사와 건강보험공단은 다사용(처방)-약가연동(인하) 협상을 완료한  3개 제약사 7개 품목의 급여약가의 인하를 확정했다. 

▶소발디는 올 상반기 561억원이 건보 청구돼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12월 1일 부터 1정 25만 7123원에서 24만4267원으로 약 5% 인하가 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정 5mg, 10mg도 조정된다. 인하율은 각각 2% 수준.  10mg의 경우 1정 703원에서 689원.

▶릴리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는 0.75mg/0.5ml와 1.5mg/0.5ml 함량 모두 인하율 7.8%.  0.75mg/0.5ml 제품의 경우 펜당 2만 3560원에서 2만 1722원이 된다.

▶엘러간의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 라스타카프트점안액은 두 품목의 급여가가 각각 3.1% 씩 인하. 라스타카프트점안액 0.25% 12.5mg/5ml은 병당 6,925원에서 6710원.

이 밖에 같은 날짜로 ▶노바티스의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주10mg/ml는 0.3ml 병당 급여가 94만 1098원에서 82만 8166원으로 12% 인하. 같은질환 치료제인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주사와 아일리아프리필드시린지도 각각 7% 씩 인하. 이에 다른 급여가는 모두 85만1788원 에서 79만2163원.

▶화이자의 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캅셀은 200mg과 400mg은 각각 2.1%, 100mg은 2.3% 인하.령 200mg은 518원에서 507원으로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