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존슨앤존슨사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다잘렉스(Darzalex)와 기존 표준 요법을 병행했더니 기존 표준요법만으로 치료받았을 때보다 병 진행이나 사망 위험이 50% 낮았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다음달 애틀란타에서 열릴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임상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잘렉스를 다발성 골수종의 1 차 약물로 병용사용토록 확대 승인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잘렉스는 daratumumab로 알려진 약물로 이전에 치료를 받은 바 있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요법이나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도록 이미 승인받은 바 있다.

골수 이식 자격이 안되는 706명의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한 집단에게는 다잘렉스,Takeda Pharmaceutical사의 Velcade, 화학요법 melphalan, 스테로이드 성분인 prednisone 를 주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다잘렉스를 뺀 나머지를 주었다.

그 결과 다잘렉스를 뺀 표준 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은 18.1개월로, 다잘렉스 포함 표준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의 절반도 안됐다.

다잘렉스 포함 표준요법으로 치료받은 집단의 전체 반응률은 90.9%였고, 표준요법의 반응률은 7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