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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정형식 명예회장 용인 선영에 안장

오전8시 삼성병원 영결식 후 신갈공장서 노제 11시 정각 하관
김영길기자/pharmakr@naver.com
승인 18-01-30 17:52 | 최종수정 18-01-31 08:09  
 


▲삼성병원 영결식

 

일양약품의 창업주인 위제(暐齊) 고 정형식 명예회장(사진)이 오전 7시반 서울삼성병원 빈소에서 영결식을 마친 후 11시 용인 선영에 안장됐다. 

 

고 정형식 명예회장이 가는길은 부인 이영자(李英子) 여사와 장남인 정도언 회장을 비롯, 둘째 아들 영준 씨, 셋째 재형 씨, 넷째 재훈씨, 외동딸인 성혜 씨, 며느리와 손자-손녀들이 배웅했다. 

 

또 약업계에선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을 비롯,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 임원과 회사 임직원들이 배웅했다. 

 

삼성병원 에서의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와 일양약품과 함께한 약업인 정형식의 삶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장남인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아버님 영전에 글을 올리면서 묵이 메이기도 했다. 

 


▲용인선영 유택 안장식.  장남인 정도언 회장이 불교식 합장으로 아버지 정형식 명예회장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제주(祭主)인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은 고인을 보내는 조사를 잃다가 두차례 묵이 메어 중단하는 등 고인을 보내는 순간 모두가 엄숙하고 숙연한 가운데,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우재영 전임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정형식 회장를 기렸다.    

 

불교식으로 치르진 영결식에 이어 고인은 운구차로 서울 삼성병원의 영결식장을 떠나 생전에 세운 신갈의 일양약품 공장 곳곳을 돌러보고 노제를 받았다. 

 

신갈공장과 멀지 않은 유택은 낮은 산중턱에, 정 동남향-붉은 색이 강한 건성의 황토 였으며, 좌우가 삼태기형으로 지관들이 하나같이 "복이 들어온다"는 형이었다.

 

유택에서의 장례 행사는 11시 정각 하관후, 약 2시간여 엄수됐다. 

 


▲신갈공장 분향소

 

위제(暐齊) 고 정형식 명예회장은 ?

 

일제때인 1922년 서울 종로구 훈정동 65번지 에서 태어났다. 

 

정형식은 1938년 光熙尋常소학교를 졸업한 후 같은 해 2월 일본인이 경영하는 우에무라(植村) 약업소에 입사, 의약품과 인연을 맺은 후, 80년을 약업인 외길을 걸어온, 한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약업인 이다.

 

의약품과의 인연에 대해 고인은 "청년시절인 17세때 소학교 때의 담임 선생님 권유로 우에무라 약업소의 약품발송부에 입사한 것이 계기였다"고 회고한바 있다.

 

고 정형식 명예회장은 1946년 7월 일양약품을 창업~1999년 일선업무에서 손땔 때 "나는 약에 대한 애정의 끈을 영원히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을 만큼 한국제약산업의 인적자산-산증인이었고 버팀목 이었다. 

 

고 정형식 명예회장은 1991년 일양약품을 약업계 매출순위 2위까지 올려놓기도 했던 집념의 경영자. 위장약인 노루모산, 자양강장 드링크 원비디-영비천 등 대한민국의 명약을 남겼다. 

 

1993년 제 23회 상공의 날에는 제약인으로는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을 만큼 정부와 재계로 부터 인정 받은 약업인 이었다. 

 

또 대한적십자사로 부터 봉사상 금장, 제 19회 보건의 날에는 국민훈장동백장, 제20회 조세의 날엔 철탑산업훈장, 제 8회상공의 날에는 새마을 훈장 근면장을 받았으며, 이 같은 상훈은 적어도 당시를 기준, 그가 약업인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뛰어난 경영자 였음을 설명해준다. 

 

고 정형식 명예회장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두 번 역임, 학문탐구의 남다른 열정을 지녀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대한상공회의소 최고 경영자대학원을 수료했다. 학우들은 "그는 레포트에 대단한 애착을 가진 학구파였다"고 회고한다.

 

고인은 경영일선에서 손을 땐 후 연만희 前 유한양행 고문, 김영배 前삼진제약회장, 구자춘 前수협회장 등과 많은 시간을 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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