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08.15 12:23
검색하기
인기[취재수첩]제약GE

[보건정책 > 보건정책]

"C형간염을 국가검진에 포함시켜야한다"

신촌세브란스 김도형 교수, 19000 명 조사결과 등 분석 결론
장석기기자/sciencemd@daum.net
승인 18-02-14 10:55 | 최종수정 18-02-16 13:13  
 

"C형간염을 국가검진에 포함시켜야한다". 

 

14일 신촌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사진)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 C형간염 환자들이 감염된 것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적으로 사라질 때도 있지만, 만성 진행환자의 대부분은 감염을 모른 채 살아간 경우였다"고 실상을 밝혔다.

 

우리나라 에서는 2002~2008년 사이에 1만 9천여명 대상으로한 조사했는데, B형간염 환자는 5%였으나 74.2%가 질환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C형간염은 0.8%였는데 이중 34.9%만이 해당 질환에 감염된 것을 알고있는 등 C형 간염에 대한 인지도가 B형간염 보다 현저히 낮음을 보여주었다. 

 

2013년에는 대한간학회 에서 일반인 인식조사를 실시했는데, 조사대상 89.6%가 C형간염 검사를 하지 않았고, 정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C형간염도 진행될 수록 점차 사회적/개인적 비용부담이 커진다. 

 

김도영 교수가 집계한 급여와 비급여를 모두 포함한 주요 대학병원의 만성 간염상태의 환자는 한달에 20만원이 들었다. 

 

세분하면 기능이 보존된 간경변-간경화 환자는 한달에 30만원, 비대상 간경변(복수, 정맥류 출혈 등의 합병증 동반)은 한달 100만원 이상 부담했다. 간암은 한달에 150만원 정도.

 

선진국은 C형 간염에 민김하다. 베이비 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C형 국가검진을 했을 시, ICER가 2만5000유로로 책정됐다. 

 

ICER는 나라 마다 기준이 다르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GDP와 비교되는데, 이 연구결과는 결국 국가검진이 비용효과적 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프랑스는 단순히 C형간염 항체 스크리닝에서 끝나지 않으며, 인터페론 안쓰고 경구약제로 처방했을 때 더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 에서는 40~50대로 스크리닝 대상을 선정하지 않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했을 때 더욱 비용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우리나라보다 유병률이 높은 미국은 치료비용이 더 비쌈에도 이 같은 주장들이 나온다.  

                                                                 

일본은 더 먼저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연령을 대상으로한 C형간염 항체 스크리닝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연구를 했다.

 

'비용-효과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아서도 C형간염의 국가검진 도입 타당성' 있다.

 

연구는 40대, 50대, 60대 인구를 대상으로 각각 1회 선별검사(One-time Screening) 시행, 현재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합당한 DAA 치료를 하는 경우와 선별검사 하지 않는 경우를 비교했다.

 

이에서는 비용효과 증가비(ICER)는 질보정 수명 당 840만~1589만원으로 국내의 일반적 지불의사금액 한계치(willingness to pay threshold)를 27,512달러로 가정했을 때 비용이 효과적 이라는 결론이 났다.

 

김 교수는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한 C형간염 스크리닝 권하고 있을 뿐, 아무런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에서의 C형간염 바이러스 완전 퇴치는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실제로 우리는 C형간염 퇴치에 필요한 `경구약제+예방 캠페인+스크리닝+치료율 향상` 등이 모두 있어, 정책적인 지원만 있으면 된다.

 

아무튼 C형간염의 국가검진은 정책당국의 결정만 있으면 크게 줄어드는 정도를 넘어 청정국도 될 수 있다고 전문가 들은 진단-분석하고 있다. 


 
 
Copyrightⓒ사이언스엠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0)
내용 아이디 작성일
 
의견작성하기
 
 
이름 비밀번호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이전기사글이 없습니다.
보건정책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자녀 5명이상 출산여성, 치매..
비아그라, 망막질환 실명예방 ..
'K-HOSPITAL FAIR 2018' JW메..
화이자, '체면'이 '거짓'을 '..
유나이티드, '가스티인CR정 복..
 
많이 본 포토뉴스
한미약품-MPO(서울의대) 하모..
오늘 'BIO & MEDICAL KOREA 20..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
GSK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
 
최신 인기뉴스
자녀 5명이상 출산여성, 치매..
비아그라, 망막질환 실명예방 ..
한미약품, '노코틴정'으로 금..
'녹내장'은 자가면역질환일 수..
일본, iPS 필요 없는 심장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