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이 18일 오후 3시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이용민 후보는 3년 전 39대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으로 지난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는 투쟁 중심의 강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쟁과 실무를 겸비한 준비된 후보인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의료계가 분열되어 있는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지적하면서, 자신이 의료계 대통합을 이끌어 ‘강력한 의협(Strong KMA)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한편, 이용민 후보 선거대책 본부에서는 다양한 컨텐츠와 정책으로 선거운동 초기부터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쳐 조기에 대세론을 형성시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현재 이용민 후보 선거 캠프에 상당히 많은 의료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인원 수 뿐만 아니라 개원의, 전공의, 공보의, 교수 등 거의 모든 직역 등 그 구성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다양한 캠프의 인적 구성은 이용민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통합을 중요시하게 된 이유와도 관계가 깊은 것으로 짐작된다.

이 날 후보 등록 후에 공개된 이용민 후보의 홈페이지( https://이용민.com ) 에는 인사말과 함께 후보 출마의 변, 공약의 세부 내용과 설명까지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한 크게 눈길을 끄는 점은 각 공약별로 카드 뉴스 형식의 컨텐츠를 만들어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공약을 인지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한 점이었다.

이 카드 뉴스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다양화 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컨텐츠가 이용민 후보 캠프에서 쏟아져 나올 계획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용민 후보는 19일 저녁부터 제주도에서 첫 출정식을 가지고, 20일 오전 기호 추첨에 참석한 이후 충북-강원-충남-대전-부산경남-전북-전남광주-대구경북 순으로 지역별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3월 3일 서울에서 서울, 경기, 인천 연합 출정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용민 후보의 초반 광폭 행보와 선거 캠프에서 내놓을 정책이나 컨텐츠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