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가 9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우여곡절 끝에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당초 계획(대한약사회 정관 의거 3월 말 까지)보다 두 달 정도 지연된 것으로, 대한약사회는 집행부-의장단 간 갈등으로 총회의장 자격 여부와 총회 개최지 선정 등으로 갈등을 겪어 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개회사에 나선 대한약사회 문재빈 총회의장은 "총회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질타가 있었다"며 "이는 약사회 회무가 하루속히 정상화 돼야 한다는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안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의 합의로 파행에 빠질 뻔 한 정기총회를 구해내게 됐다"며 "상호 신롸와 존중 속에 총회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기총회가 제때 열리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것에 대해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님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저의 부족함으로 총회가 지연됐다"며 고개숙여 사과했다.

이어 조찬휘 회장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는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진통이 될 것"이라며 "진일보를 낳기위한 산고로 기억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를 향한 질타는 집행부의 사명을 잊지 말라는 채찍질임을 잘 알고, 집행부를 향한 우려와 성원을 '약사회를 향한 격려'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조찬휘 회장은 "5월 11로 다가온 수가협상과 한약사 일반약 판매, 불용재고약 반품 법제화 등 현재 약사회는 다양한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며 "현안 해결을 위해 대의원의 적극적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 수상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대한약사회 정남일 부회장, 경기지부 최광훈 회장, 충남지부 박정래 회장, 서울 중구 정영숙 분회장, 서울 마포 안혜란 분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충북지부 최재원 회장, 전북지부 서용훈 회장, 제주지부 강원회 회장, 대한약사회 공영애 자원봉사단장, 대한약사회 강의석 정보통신위원장, 대한약사회 김영희 홍보위원장, 대한약사회 한봉길 대외협력위원장, 대한약사회 이상민 근무약사위원장, 대한약사회 김상찬 청년약사위원장, 서울지부 종로구분회 변상은 약학위원장

대한약사금장 : 서울지부 김춘홍 약사, 경기지부 배정명 약사, 인천지부 선우영환 약사, 서울지부 정명숙 약사, 경남지부 족느식 약사

약연상 : 서울지부 이인석 약사, 인천지부 김수경 약사, 전남지부 이태식 약사, 경북지부 한형국 약사, 제주지부 좌석훈 약사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 경남지부 김행소 약사, 충남지부 이희영 약사, 경북지부 임진형 약사, 서울지부 장우성 약사, 경기지부 조태연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 : 서울지부 신용종 약사, 김예지 약사, 노진희 약사, 박종명 약사, 윤중식 약사, 부산지부 김인호 약사, 박채규 약사, 인천지부 백승준 약사, 광주지부 김동균 약사, 대전지부 윤후원 약사, 울산지부 배선희 약사, 경기지부 손병로 약사, 김보원 약사, 손현우 약사, 조수옥 약사, 신희관 약사, 강원지부 신성이 약사, 충북지부 최재성 약사, 충남지부 박준형 약사, 전북지부 오지윤 약사, 전남지부 김가희 약사, 경북지부 함기인 약사, 경남지부 이재연 약사, 제주지부 김현진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