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ㅁ3D 의료기기 

정부가 국산 3D프린팅 의료기기의 제작-상용화를 지원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환자의 체형 및 환부 맞춤형 의료기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적용하는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 지원 사업' 활성화 계획을 확정,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의료분야 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은 활용도가 높다"는 분석이, 의료계 내에서도 나오고 있어, 정부지원은 이 분야의 큰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정부는 그동안 의료분야의 3D프린팅 지원사업을 통해 설계-소프트웨어 기술 등 연구개발(R&D)과 일부 의료기기의 시범제작을 통한 기술적용 가능성 확인을 중심으로 지원해 왔었다. 

의료계도 "실제 환자치료에 적용해 볼 수 있는 3D프린팅 의료기기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실수요자인 병원과 연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작 전문 인프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올해 정부가 우선 지원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기는 ▶맞춤형 보조기 ▶인체 삽입형 치료물 ▶수술용 도구 및 가이드 등 이다. 

3D프린팅은 사람의 손으로 구현하기 힘든 정밀한 제작까지 가능해 최적의 치료효과에 접근 할 수 있다.

특히 생명유지에 절대적인 두개골 함몰 치료물 등 인체에의 삽입형 '치료물'은 기존에는 의사가 직접 치료물을 만들었으나, 3D프린팅 활용하면 환부의 크기, 모양을 보다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될 효과전반을 높일 수 있다. 

의료용 수술가이드는 주로 정형외과, 치과 등에서 수술 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것들로, 수술전 커팅가이드, 포지셔닝 가이드 등을 제작, 수술 위치를 파악하는 것인데, 그 동안은 의사들의 경험치에 의존, 제작해 왔다.

반면 3D프린팅을 활용하면, CT 촬영 등을 통해 얻은 환자 환부의 3D영상을 검토해 커팅-핀 삽입 등의 위치, 각도 등을 섬세하게 설계,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