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인건비 상승, 카드 수수료 등의 카드로 2019년 요양급여비용 수가 인상 벤딩 키우기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21일 '제1차 수가협상'에서 약국 경영을 가능케 하는 선으로의 수가 인상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약국 수가인상 요인으로는 카드수수료, 약가인하 차액 보상 손실, 최저임금 인상 등은 약국 경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수가 인상률뿐 아닌 성과지수 반영률을 15~20%선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과지수 반영을 강화할 경우 균형적 경영 회복으로 지금과 같은 양국 양극화 문제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특히 약국은 경영비의 65%이상이 인건비인 만큼, 인건비 대폭 상승은 약국 경영악화를 야기하고있다"며 "여기에 불용재고약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약국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인인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도 중요한 요인"이라며 "전달한 내용들을 공단측이 적극적인 자세로 경청했고, 추가적 사안은 2차협상에서 공단의 주장을 들어본 후 3차에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약사회는 문재인케어를 지지한다"며 "보장성 정책과 관련 상대가치 개편 등에서 소외되는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약국의 현실을 반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