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가운데 5월 '선별급여 대상' 품목의 공개가 연기된 가운데, 해당 품목 보유 일부 제약사에는 '급여포함' 여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로 이를 다룰 예정이었든 건정심은 취소, 6월 초로 일정을 조정중이며, 이는 이달말 수가협상이 종료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약사들은 5월 건정심에서 우선 선별급여 대상인 48개 항암요법 및 약제가 '안건'으로 상정-결정된다는 일정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이들 품목의 급여여부는 심평원이 관련학회를 통해 검토하는 단계여서 해당 제약사들은 우선 급여대상 품목을 짐작만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48개 주요 항암요법 대상에 포함된 약제는 아바스틴, 퍼제타(로슈), 넥사바(바이엘),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 벨케이드(얀센) 등으로, 이 가운데 아바스틴이 가장 다양한 항암요법에 쓰인다.
문제는 우선급여 대상을 복지부 등 관계 당국이 6춸초 공개로 미뤘지만, 이미 일부 제약사는 알고 있다는 점 이다.
이에 대해 '불이익' 상황을 맞게된 것으로 판단하는 다수의 제약사들은 "이래서 당국이 '뒷거래'를 한다는 의심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들은 "모든 행정은 투명해야 하는데, 언제나 장막을 쳐저 있다, 장막속에서 무어떤 게 진행되는 지 아는 것은 그들만이 특권인가?" 꼬집고 있다.
그러나 당초의 선별급여 대상 48개 항암요법은, 보장성 강화 대책전 즉 문케어 발표된 전의 기준으로, 그 사이 새로 급여에 진입했거나, 급여범위의 확대, 적응증의 확대된 약제는 반영되지 않은 숫자 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6월의 결과를 보고 대처하자는 관망론 내지는 신중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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