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때 고단백 분유를 먹은 아이들은 6세가 되었을 때 과체중이 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Obesit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루트비히 막스밀리안 뮌헨 대학교 연구진은 영유아기용 분유의 단백질 수준이 신체 구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모유를 먹은 아이들이나 낮은 단백질 함유의 분유를 먹은 아이들보다 생후 첫 1년 동안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났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훗날 그 아이들이 6세가 되었을 때 높은 체지방을 형성할 가능성이 배가되었고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또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고단백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