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적인 성과(academic success)와 연관이 있는 유전자 변이 1,300여개가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ature Genetics 7월 23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Institute for Behavioral Genetics의 Robbee Wedow 박사와 연구진은 " 학교공부와는 먼 특성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 변이 1,300여개의 존재를 알아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업적 성취같은 복잡한 행동 특성의 유전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데 명료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15개국의 1백 1십만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1,271여개의 유전자 변이는 개인간 학업 성취상 변이 중 4%를 설명해준다. 그러나 연구진이다유전적 점수(polygenic  score)를 만들어 추가로 분석했더니 개인간 학업 성취상 변이를 11%에서 14%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유전적 점수를 이용하는 것은 가정 수입이나 엄마의 교육수준같은 요소와 유사한 예측력을 갖는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다유전적 점수가 개인의 학업 성취를 예측할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는 연구에서 유용한 도구이며, 이번에 우리가 찾아낸 유전자들이 개인의 학습 성과를 결정한다는 증거는 아니다. 즉 낮은 다유전적 점수를 가지는 것이 교육 수준을 높에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학업 수준에는 유전자보다는 야망, 가족 상황, 사회경제적인 위치 같은 요소가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