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한약사회 정재훈, 이무원, 최일혁, 김동우 청문위원.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국자율정화TF(팀장 이무원 울산지부장)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대구광역시약사회관에서 면허대여·무자격자 판매 의심약국에 대해 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번 청문대상은 주로 대구지역 면허대여 및 무자격자 판매로 의심되는 구체적인 정황이 제보된 약국들로, 면허대여 의심약국 13곳, 무자격자 판매 의심약국 3곳을 대상으로 했다.

약국자율정화TF에서는 청문을 진행하기에 앞서 해당 약국들의 약국 개설 및 기타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하였으며, 면허대여·무자격자 판매 정황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는 청문회 요지를 해당 약국들에 설명했다.

약국자율정화TF는 복수의 구체적인 정황이 파악된 약국들에 대해 청문을 진행하고, 불법적으로 개설된 약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임을 덧붙였다.

면허대여로 의심받는 약국들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청문을 실시하여 면허대여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며, 청문대상 약국 중 소명이 부족한 약국들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제출을 요청하여 향후 추가자료를 토대로 해당 약국별로 대응키로 했다.

한편, 자율정화TF는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과 ‘면허대여 약국’ 관련 회의를 갖고 상호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