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 크게 부족. 교육부는 2020년까지 5년간 간호대학사편입비율을 현행 10% 에서 30%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간호사 부족 비상.

정부차원의 대책에도 의료현장 에서의 간호 인력이 부족하자, 즉시 배출 가속화를 위한 '간호학과 편입생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간호학과 학사편입학 가능 비율을 2019년부터 한시(5년)로 현행 모집단위 비중을 현재의 10%에서 30%까지로 확대하는 등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간호 인력 부족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게 개정안의 취지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보다 앞서인 지난 3월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등을 통한 적정 간호인력 확보 추진계획을 밝힌바 있다.

복지부는 종합대책 에서 간호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의료기관 에서 적정 간호인력을 채용 할 수 있게 정책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바도 있다.
 
한편 교육부의 입법예고안을 보면 2022년까지 신규 간호사는 총 10만3천명 배출, 유휴인력 재취업은 2만2천명으로 확충,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를 6만2천명을 추가 확보하는 등으로, 이는 신규 간호사 배출 확대의 가속화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일자리위원회, 복지부 등의 요청에 따라 편입생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입법예고)을 만든 것 이다. 

관련 입법예고 개정안은 4년제 대학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전문대학 간호학과의 편입학 확대도 검토중 이다.
 
교육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간호학과 편입생 비중을 현재의 10%에서 30%로 증가되더라도 실제 확대효과는 짐작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간호대 편입생 비중을 30%로 확대해도 대학 전체에서 간호과에 배정된 편입생 수는 또다른 문제로,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편입생 비중 확대로 얼마나 간호사 배출이 늘어나게 될 지는 추계가 쉽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간호대학의 일반편입생이 부족하면, 간호조무사 에게도 간호대의 편입문호를 개방하는 게 바람직 하다"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