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각한 심장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뚜렷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The Lancet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스웨덴 Gothenburg 대학교 Araz Rawshani  박사와 연구진은 "특히 10세 이전 제 1 형 당뇨로 진단된 경우의 심장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았다."고 밝혔다.

제 1 형 당뇨병 환자 27,000여명과 당뇨병이 없는 135,000여명을 평균 10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10세 전에 당뇨로 진단된 경우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기대 수명이 평균보다 16년 짧았고 10세보다 많은 나이에 당뇨병으로 진단된 경우는 기대수면이 10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 1 형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심각한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이 훨씬 컸다.

연구진은 "10세 이전 당뇨로 진단된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의 절대적 위험 수준은 낮은 거였다."고 말했다.

10세 전 제 1 형 당뇨로 진단된 환자들은 당뇨가 없는 사람들보다 심각한 심장질환 위험이 30배 더 높았다. 26세에서 30세 사이 제 1 형당뇨로 진단된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은 6배 높았다.

연구진은 "당뇨 진단 나이가 생존률의 중요한 결정요소다. 이들은 심혈관을 보호하는 약물과 조기 치료를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